[추도사] 심상정 "백남기 어르신께 부당한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았다"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 물대포 직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진 고 백남기의 농민의 영결식이 열렸다.

물대포에 쓰러진 지 1년 남짓, 사망한 지 40여 일이 지나서야 열린 장례식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추도사에서 "백남기 어르신께서는 살인적 물대포를 맞고도 버티셨고 부당한 공권력에 굴복하지 않으셨다"며 "(병상에서) 국가의 존재가 대체 무엇인지, 피로써 일군 인권과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외치신 것 아닌가"라 말했다.

이 영상은 심 대표의 추도사 전체를 담았다.

(영상 : 정현덕, 조민웅, 홍성민 기자, 편집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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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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