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1971년 4월 18일 김대중 대통령의 제7대 대통령선거 장충단공원 유세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대중 신민당 대선후보는 이날 장충단 연설에서 "대중경제체제를 실시해 생산 면의 자유경제, 분배에 있어서의 사회정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사무원이 참여하는 노사공동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구상은 훗날 대통령이 된 뒤 노사정위원회 등 현실화됐습니다.
'대중연설가'로서의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 능력은 다른 정치인을 뛰어넘는 수준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장신기 | 2023.06.29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