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화 대학생 "윤석열정부 퇴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가 8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연 “11.11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경남 1만인 상경 선포”에서 이주화 대학생은 윤석열 퇴진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다음은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진보대학생넷 창원대지회장 이주화입니다. 현시대에 느끼는 청년, 대학생들의 답답함을 전하러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청년 대학생들 역시 더욱 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3년전에 컵라면 가격은 1000원 이었고 지금은 가격이 1700원입니다. 6천원이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국밥 한그릇 먹으려해도 1만원은 써야 합니다. 버스비도 인상되서 한달에 5~6만원은 그냥 나가고. 자취생들이라면 여름에 원룸기준 4만원의 전기세를 내야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스스로를 상품화하기 위해 청년 대학생들은 학업이며 스펙경쟁에 내몰려져 있습니다. 부모님께 손벌리지 않고 스스로 생활하기 위해 대부분의 청년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주 15시간 이상 고용하는 업장에 별로 없습니다.

하루에 두 세 시간, 시간을 완전히 쪼개서 고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휴수당과 퇴직금같은 추가 비용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장들이 부리는 꼼수입니다. 주120시간 일해야한다고 말하는 윤석열같이 노동과 노동자의 인권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 대통령인데 청년대학생들의 노동이 어디에서 어떻게 보호되겠습니까? 버는 돈은 줄어들고 물가폭등으로 나가는 돈만 늘어나서 대학생들이 말그대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군사훈련증강, 한반도 전쟁위협 높이는 윤석열 정권 청년 대학생들도 반대합니다. 지금은 한미전쟁연습 강화라는 명목하에 예비군이 강화되서 일년에 한번가면 되는 것이 두세번 가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바쁜데 너무 불편하고 힘이 듭니다.
가서 하는 것도 없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우리땅 한국. 전쟁하고 싶지 않고 불바다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윤석열보다 70년은 더 살 것 같은데 그렇다면 제가 살 나라 절대 전쟁나는거 반대합니다. 그래서 전쟁책동 역사팔고 나라팔고 자존심팔아 미국.일본과 계속 전쟁연습하는 윤석열정권 은 퇴진해야합니다.

하고싶은 것이 많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스트레스받고 전역하고 나오면 취업을 해야하는 나이에 취업도 잘 안되고 물가는 계속 올라 알바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살기좋은 나라라고 절대 볼 수 없습니다. 지금의 사태를 바로 잡아야 하는 사람은 윤석열 정부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지금의 문제 해결을 위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퇴진만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고 청년의 미래에 도움을 주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퇴진하기 위해 저는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윤성효 | 202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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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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