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했던 어부 김경영씨의 딸 "눈물 난다"

김금이(73, 창원)씨가 5일 오전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점'이자 '4월혁명이 시작된 곳'을 찾아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는 "김씨의 아버지 때문에 4월혁명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어부 김경영(1965년 사망)씨는 1960년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을 인양했고,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11월 말 김경영씨를 3.15의거 참여자로 진실규명 결정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금이씨가 김영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고문, 김창호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성효 | 2023.12.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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