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7회 유한철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경복고가 경성고를 물리치고 3년 연속 우승했다. 경복고는 1피리어드에 박태환이 선취점을 올렸으나 경성고의 박상진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팽팽한 접전의 양상은 피리어드 막바지에 신형윤의 역전골로 경성고로 기울었다. 그러나 경복고는 이성준이 3피리어드 8분 동점골, 15분 역전골로 3-2 재역전을 했다. 역전의 기쁨도 잠시, 1분 후 경성고의 신형윤이 골을 넣어 다시 3-3 동점을 이뤘다. 연장전을 치룰 것 같던 경기는 경복고의 김희웅, 조재형이 3피리어드 18분과 19분에 골을 넣어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5, 26회 우승팀인 경복고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하였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경기장면을 화보로 구성하였다.
 경복고의 골리(아이스하키의 골키퍼) 이승엽이 퍽을 막아내고 있다.
ⓒ 이준열

 유한철배 전국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경복고와 경성고 선수들이 퍽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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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고의 신형윤 선수가 역전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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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하키는 스피드한 경기와 몸싸움이 매력적이다. 심판의 발 밑에 들어간 퍽을 잡으려는 양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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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 회의중. 3-3 균형을 이룬 3피리어드 중반, 경성고 선수들이 작전타임을 걸고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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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고의 이성준과 경성고의 박상민이 퍽을 다투다 박상민이 넘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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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준의 슈팅을 경성고 골리가 막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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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선수들답게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도 화끈하다. 골을 넣고 환호하며 빙판에 넘어지고 있는 선수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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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윤 선수가 동점골을 넣은 후 두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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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고의 조재형 선수가 쐐기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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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 유한철배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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