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7 하나은행 FA컵’ 8강전 포항스틸러스와 울산미포조선의 경기는 2-1로 포항이 승리하며 2005 FA컵 8강전에서 패배를 되갚아주었다. 미포조선은 골대 징크스에 울며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선제골의 주인공...황재원

선제골의 주인공...황재원 ⓒ 이명주


경기초반 포항의 공격에 밀리던 미포조선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예상과는 달리, 공격에 무게를 둔 미포조선은 경기초반 전력 탐색을 끝낸 후 양측면을 이용한 돌파로 포항의 문전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전반 18분 안성남의 문전 돌파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원재의 슛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그러나, 선제골을 포항의 몫이었다. 코너킥 찬스에서 황재원이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후 포항의 공격이 살아나며 미포조선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양지원의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실점을 만회하기 위한 미포조선의 공격이 매서웠다. 하지만 ,전반전의 상황이 재연됐다 . 미포조선이 포항의 공격을 압박수비로 차단하며 포항 골문을 위협하며 공세를 취했으나, 골은 포항이 기록했다. 후반 18분, 따바레즈의 코너킥를 이광재가 헤딩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난 것이다. 추가 실점 후에 미포조선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36분 이동준의 슛이 또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은 미포조선은 4강 티켓을 포항에 내줬다.

 

 내 볼이야...김원재가 이광재의 볼을 빼앗고 있다.

내 볼이야...김원재가 이광재의 볼을 빼앗고 있다. ⓒ 이명주

 
 막을 수 있으면 막아 봐..최효진이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막을 수 있으면 막아 봐..최효진이 중거리슛을 날리고 있다. ⓒ 이명주

 
 누구가 이길까?...이광재와 임준식이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누구가 이길까?...이광재와 임준식이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 이명주

 
 잡았다.... 양지원이 크로스된 볼을 잡아내고 있다.

잡았다.... 양지원이 크로스된 볼을 잡아내고 있다. ⓒ 이명주

 
 백태클은 퇴장감인데...김광석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고 있는 미포조선

백태클은 퇴장감인데...김광석의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고 있는 미포조선 ⓒ 이명주

 
 태클을 넘어서..성승표가 최효진의 태클을 피해 돌파하고 있다.

태클을 넘어서..성승표가 최효진의 태클을 피해 돌파하고 있다. ⓒ 이명주

 
 빠져야 할 텐데...안성남의 돌파를 저지하는 오승범

빠져야 할 텐데...안성남의 돌파를 저지하는 오승범 ⓒ 이명주

 
 이건 정당한 어깨싸움(?)...성승표의 돌파를 수비하는 조성환

이건 정당한 어깨싸움(?)...성승표의 돌파를 수비하는 조성환 ⓒ 이명주

 
 소림 축구...성승표와 최요진이 볼을 잡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소림 축구...성승표와 최요진이 볼을 잡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이명주

 

덧붙이는 글 | <경기 종합>
울산 미포조선   0-2 포항 스틸러스
득점 : 황재원(전31분) 이광재(후18분)

2007.09.19 10:44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경기 종합>
울산 미포조선   0-2 포항 스틸러스
득점 : 황재원(전31분) 이광재(후18분)
축구 FA컵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