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팀원들

KBS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팀원들 ⓒ KBS


최근 개그맨 정범균씨와 개그우먼 신보라씨 사이 오가는 말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마음을 내비치고 있는 정범균씨와 이에 대응하는 신보라씨를 보면서 단순히 잦아들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범균씨가 지난 1월부터 공개적으로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 시발점이었겠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범균씨는 "신보라의 남자가 되는 것이 새해 목표"라고 깜짝 고백했고, 이후에도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보라씨는 비교적 말을 아끼는 편이었는데요. 지난 2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위험한 녀석들>에서 단단히 한 마디를 했다죠. "너 뜨려고 나 이용하지 마. 넌 내 스타일도 아냐."

신보라씨는 언론을 통해 이미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었는데요. <개그콘서트> 새 연습실 입방식 관련 기자 간담회가 있었던 지난 23일, 신보라씨는 정범균씨의 공개 애정공세에 대해 "좋은 선후배가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습니다.

박성광씨를 비롯한 주변 동료들이 바람을 잡은 역할이 없진 않았지만 단호하진 않았어도 비교적 완곡하게 거부의사를 밝힌 셈입니다. 이어진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신씨는 "남자다운 성격이 좋다"고 덧붙였다죠.

구체적인 이상형이 밝혀진 건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였습니다. 코너에 초대하고픈 연예인을 꼽아달란 질문에 그는 최수종씨와 양동근씨를 언급했어요. 서로 다른 매력이지만 남자답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특히 최수종씨는 어렸을 때부터 이상형이었대요. 아마 연기적인 면에서도 배우고 싶은 부분이 크기 때문이겠죠?

한편 신보라씨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무대에 대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너에서 노래를 맡고 있는데 솔직히 걱정도 많이 했다네요. 이전 코너였던 < 슈퍼스타 KBS >에서도 비슷한 역할이었기 때문이죠. 개그뿐만 아니라 노래에서도 재능을 보이는 신보라씨이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제작진이 이를 알아보고 신보라씨의 노래 비중을 늘리라고 했다는 전언입니다. "기분 좋은 부담감이에요. 개그도 노래도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다 할 수가 있답니다!"라며 웃던 신보라씨. 파이팅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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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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