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처음으로 찾은 박병호는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회초와 5회초 윤성환을 상대로 투런 홈런과 쓰리런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단숨에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넥센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과 6타점에 힘입어 10-8 승리를 거뒀다.

2011년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하며 기량을 꽃피운 박병호는 이듬해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31개-37개-52개-53개)에 올랐다. 압도적인 파워로 리그를 평정한 그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1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당시 박병호의 포스팅 응찰 금액은 1285만 달러였다.

하지만 박병호는 빅리그 62경기에 출장한 뒤 약점을 노출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되었다. 이후 2017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결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하지 못했다. 2년간 박병호가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타율 0.247 OPS(출루율+장타율) 0.745 24홈런이었다.

결국 잔여 계약을 포기하고 연봉 15억 원에 넥센으로 복귀한 박병호는 2018시즌 현재 타율 0.476 OPS 1.538 3홈런을 기록 중 이며 유력한 홈런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31일 삼성 외국인 선발 아델만을 상대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레이스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러프(삼성 라이온즈)

12회 연장 접전 끝에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삼성이었지만 4번타자 러프와 이원석의 3홈런 합작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 러프는 로저스와 오주원을 상대로 1회말과 7회말 투 런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삼성에 영입된 2년차 외인 러프는 2017시즌 타율 0.315 OPS 0.965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4.6, 31홈런 12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해 4월 말 1군 엔트리에서 잠시 모습을 감췄으나 이후 맹타를 터뜨리며 KBO리그 첫해에 타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시즌 후 그 가치를 인정 받은 러프는 올 시즌 11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와 달리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삼성 4번타자 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8시즌 타율 0.364 OPS 1.144 3홈런 6타점 WAR 0.42)

러프가 31일 상대할 넥센 선발투수는 우완 최원태다. 러프는 지난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0.340의 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고 최원태를 상대로도 홈런을 터뜨린 기억이 있다. 지난해 타점왕을 차지했던 러프가 올시즌에는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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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3월 30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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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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