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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셀카]전격공개! 아줌마 시민기자의 하루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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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와 살림살이 밖에는 모르던 아줌마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한 지 어느새 만 4년이 되어갑니다.

 

기사 301편, 원고료 600만원. 두 번의 '올해의 뉴스상' 수상과 타임지선정 '올해의 인물' 모델까지, 4년간의 시민기자 활동은 나조차 부르기 어색했던 내 이름 석자 '김혜원'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까지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도 '기자'가 아닌 '시민'에 방점을 찍는 '시민기자' 랍니다. 4년 전과 다름없이 아이들을 돌보고,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 뒷바라지를 하는 아주 평범한 아줌마지요.

 

오늘도 음식 냄새가 배어있는 앞치마를 입고 컴퓨터 앞에 앉아 오늘 올릴 기사를 조리합니다. 친구들과의 좋은 만남에서, 근육병 민구네 모자와의 대화에서, 대형마트와 사라져 가는 골목시장을 둘러보면서, 장애아들과 즐거운 놀이시간을 함께 하면서 얻어온 한 보따리의 기사 재료를 정성껏 다듬고 정리할 때의 기분은 출산을 준비하는 산모의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잘 깎고 다듬은 재료에 맛을 더 해줄 사진과 동영상을 넣고 시민기자만의 비밀병기인 '진심'이라는 가장 훌륭한 양념을 첨가하면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는 살아서 숨쉬는 '기사'로 태어난답니다.

 

4년이 되어가지만 <오마이뉴스> 메인 화면에서 내가 쓴 기사를 발견 할 때의 그 두근거림과 울렁거림은 4년 전과 다르지 않답니다. 울렁거림과 두근거림에 중독된 아줌마 시민기자에게 더 이상 지루한 일상을 없답니다. 모든 일상이 소중한 기사거리니까요.

 

아줌마 시민기자의 아주 평범하고 즐거운 일상을 공개합니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창간 7주년 기념 동영상 공모에 응모합니다


태그:#아줌마, #시민기자 , #셀프카메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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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줌마가 앞치마를 입고 주방에서 바라 본 '오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 손엔 뒤집게를 한 손엔 마우스를. 도마위에 올려진 오늘의 '사는 이야기'를 아줌마 솜씨로 조리고 튀기고 볶아서 들려주는 아줌마 시민기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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