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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충남 태안군의 해수욕장이 지난달 20일 몽산포, 청포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속속들이 개장을 맞고 있는 가운데 7월 들어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이어 두 번째로 연포해수욕장이 지난 2일 개장을 맞았다.

 

 

개장 후 첫 번째로 맞은 주말을 맞이해 연포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찾긴 했지만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개장과 함께 은빛 모래가 반짝임을 더하고 있는 연포해수욕장은 갯바위를 경계로 도장굴 백사장과 황골 백사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양쪽 백사장에서는 더위를 피해 피서를 즐기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 바나나보트보면서 무더위를 잊으세요! 지난 2일 개장한 연포해수욕장이 첫 주말을 맞았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지 않아서인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해수욕장에서 펼쳐진 풍경을 담아봤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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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에서는 보기만 해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모터보트와 바나나보트가 힘찬 엔진소리와 함께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면 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바나나보트는 4~5명이 보트에 매달려 바짝 엎드린 채로 모터보트가 이끄는 방향으로 질주를 하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무더위를 날려버렸다.

 

거친 엔진소리와 함께 모터보트가 출발하자 바나나보트에 오른 피서객들은 출발과 동시에 스릴을 만끽하는 듯한 비명을 지르며 바나나보트만의 매력을 만끽했다.

 

코스를 모두 순회하고 나서 출발지 부근에서 바나나보트를 뒤집을 때는 해수욕장에 있던 모든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내 웃음을 선사해 주기도 했다.

 

아직은 개장 첫 주말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던 연포해수욕장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다.

 

 

한편, 한산한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한 켠에 쓰레기가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는데, 앞으로 무더위가 더해가면서 피서객이 급증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해수욕장 관계자들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도 행락질서 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연포해수욕장,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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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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