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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청사 건설현장에서 추진현황을 듣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
 세종시 정부청사 건설현장에서 추진현황을 듣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
ⓒ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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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금) 세종시를 찾아 공공청사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고, 세종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정부청사 건설현장에서 청사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을 들은 박 비대위원장은 "건설현장에 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세종시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수도권 중심의 현실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수정안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이렇게 진행시킨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세종시는 이제 어떤 정부 안에서도 약속대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현장을 떠난 박 비대위원장은 '첫마을'로 이동해 9월 개교예정인 한솔초등학교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곧이어 첫마을 남면출장소에 들러 세종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세종시는 제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건설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니 잘 이루기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잘 듣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첫마을 남면출장소에서 세종시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첫마을 남면출장소에서 세종시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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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주민들은 박 비대위원장에게 세종시 현안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균형발전과 자족기능 확충, 첫마을 내 기반시설, 재래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등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원안+알파에서 알파의 내용과 자족기능 확충방안"에 대한 질문에 "원안에 자족기능이 다 들어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일하다가 미처 생각지 못하거나 문제점이 나타나는 것까지 감안해서 보완할 점을 잘 챙겨야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게 알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고 답했다.

편입지역 동반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편입지역이 동반 발전해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염두에 두고 노력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또한 주변지역 공동화 방지와 구도심 지역 활성화에 신경써달라는 주문에 "구도심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것은 당연하다"며 "최민호 후보(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정책을 잘 만들어서 실천가능한 것으로 주민이 안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첫마을에 젊은 세대 입주가 많아 초등학교 학급 수가 부족하다는 우려에는 "세종시 성공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 학교에 부족함이 없도록 계획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보호 정책에 대해서는 "서민금융이 소상공인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그밖에도 보육시설 확대, 여가 및 문화․유통시설 보충과 외부에서 입주한 주민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주민 간 교류와 융화에도 노력해줄 것 등을 주문했다.

주민들과 대화를 마친 박 비대위원장은 첫마을을 떠나 조치원읍에 위치한 최민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방문했다.


태그:#세종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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