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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서울시장 후보, 보육교사 만나 지지 호소
ⓒ 유성호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대강당에서 서울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초청 보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보육문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총칼로 나라를 지키는 것도 애국이지만 우리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키우는 것도 가장 중요한 애국이다"며 "거기에 대해 우리가 충분히 사회적으로 행정적으로 보상해 드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제가 2년 8개월 동안 여러가지 노력을 많이 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어린이들 특히 민간어린이집 여러분들의 어려운 점을 제가 몰랐구나 생각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소통이 되지 않으면 정말 안 되겠다고 해서 소통위원회를 만들었다. 모든 것은 마음이다.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어려움을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몽준 후보는 "우리 원장님들 덕분에 사랑의 손끝으로 우리 아이들을 예쁘고 건강하게 키워줘서 감사드린다. 힘든 여건 속에서 사랑으로 자기 자식처럼 키워줘서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4만불 국가에 걸맞은 주택과 교통정책을 하겠다"며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4만불시대를 준비하는 정을 몽땅 주는 사람을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태흥 후보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며 "부모님의 심정으로 봤을 때 국가가 보육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면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정말 아이들을 꼼꼼하게 돌볼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제일이다"고 말했다.. 


태그:#서울시장 선거, #박원순, #정몽준, #정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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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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