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중인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의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중인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의원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진보정치 1세대를 이끌었던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와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의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진보당 선대위에 참여하며, 김재연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선언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가하며 "땀 흘리는 우리 모두가 빛나는 세상을 위해 민중의 희망, 대안이 되는 새로운 체제를 향해 진보당과 함께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김 후보는 진보통합을 위해 가장 앞장선 후보이며, 노동자 민중의 희망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결단"이라며 "비록 후보단일화는 이루지 못했지만 통합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노동자의 정당, 비정규직의 정당, 청년노동자·농민·빈민·민중의 정당"이라며 "대전환의 시대, 노동자 민중들의 희망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22년 전 민주노동당 창당의 주체였던 민주노총, 전국농민총연맹, 전국 노점상연합, 한국진보연대 등 모든 민중진보 세력이 함께 하고 있다"라며 "진보의 영혼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3월 9일 진보당 김 후보의 승리, 진보정치 승리를 꼭 이뤄내자"라고 발언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불평등과 양극화에 내몰린 노동자 민중을 지켜내는 선거"라며 "진보당 김재연 후보로 노동계급이 단결하여 우리의 땀이 빛나도록 반드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김재연 "기득권 양당의 불평등 체제 타파할 것"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 서창식

관련사진보기


김재연 후보는 연설을 통해 "진보정치 1세대의 간절함, 노동자 민중에 대한 책임감에 마음이 뜨거워진다"라며 "여러 원로선생님, 투쟁하는 노동자민중, 당원동지들께서 주신 애정과 기대로 저의 심장이 뜨겁게 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노동배제, 여성혐오, 전쟁선동의 대선판에서 기득권 양당이 만든 불평등 체제를 타파하는 대안의 깃발이 되겠다"라며 "노동조합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 성평등 세상을 열어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땅은 얼어있지만, 그 속에 새로운 생명이 움트고 있음을 우리의 힘으로 봄을 맞이할 것임을 알리겠다"며 "땀 흘리는 우리 모두가 빛나는 세상을 위해, 민중의 희망, 대안이 되는 새로운 체제를 향해 도전하자"고 호소했다.

진보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위원장이 맡았으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장옥기 건설산업연맹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위원장 등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녹색당 김예원·김찬휘 공동대표와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대표,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상임공동대표, 김식 한국청년연대 대표 등이 지지 영상을 보냈으며, 신은진 청소년특별위원장와 김지윤 녹색당 정책팀장을 비롯하여 마트, 택배, 건설, 철도, 요양서비스, 방과 후 학교 등 현장 노동자들과 진보당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태그:#진보당, #김재연, #권영길, #천영세, #양경수
댓글3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