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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 4000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 4000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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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50년, 여러분의 KBS'

KBS 사장 선임을 놓고 파행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4000장으로 오는 19일 발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1일 이같은 기념우표 발행을 알리면서 "기념우표에는 KBS 여의도 사옥을 배경으로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슬로건 '함께한 50년, 여러분의 KB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고 밝혔다. 

통상 기념우표는 1년 전 발행 계획을 짜서 준비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우표 발행일을 앞두고 KBS 사장 선임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축하해야 할 기념우표 발행 소식은 빛을 잃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 발행 배경 설명으로 "고품격 드라마와 시대를 풍미하는 예능 및 시사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한 KBS는 1927년에 경성방송국으로 국내 최초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한 뒤 1947년 서울중앙방송국으로 재출범했다"면서 "1961년에 TV 방송을 시작해 본격적인 TV 전성시대를 열었고, 1973년에 마침내 한국방송공사로 공영방송 체제를 갖춘 이후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KBS는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방송총국, 9개 지역에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11개 지역에 기자와 PD 특파원을 보내 해외의 소식을 국내로 전하고 있다. 

그리고 지상파TV 방송 4개 채널과 위성TV 방송 2개 채널, 라디오 방송 7개 채널과 지상파 DMB 방송 4개 채널,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OTT앱인 KBS+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 4000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 4000장을 오는 19일 발행한다.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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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후 방송과 포털 등을 겨냥한 '언론 통제'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은 KBS가 차기 사장 후보 선출을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앞서 KBS 이사회가 특정 후보를 선임하려고 차기 사장 후보 선출 결선투표 일방 연기부터 여권 추천 이사의 돌연 사의 표명, 결선투표에 오른 후보 중 한 명의 사퇴까지 이뤄지면서 파행을 빚었다.

그리고 10일 현재 여·야 KBS 운영이사 2명은 잠정 중단된 사장 공모 절차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오는 13일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합의된 상태다. 

태그:#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 #KBS 공영방송 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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