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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 천연기념물인 들매화에 이어 확대 지정된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만개했습니다.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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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홍매화를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셨습니다. 특히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십니다.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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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홍매화는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나 심신이 지쳐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삶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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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이 아니더라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이 아니더라도, 내 작고 낡은 카메라에, 내 스마트폰에 어설프지만 직접 촬영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화엄사 홍매화는 삶의 새로운 활력소'입니다.

장애가 있는 중년의 남성은 홍매화를 촬영한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한다고 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웠던 삶을 살았지만 홍매화를 직접 보고 촬영하고 남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에서 굉장한 자존감을 찾으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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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새로운 활력소, 화엄사 홍매화
 삶의 새로운 활력소, 화엄사 홍매화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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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친정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꽃, 늙은 부부가 장애가 있는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꽃, 남편이 평생을 살아온 늙은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은 꽃, 화엄사 홍매화는 바로 그런 꽃입니다.

태그:#구례, #화엄사,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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