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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지난 7월 5일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100일 약속, 천만의 행동' 문화제에서 동생 성호 군을 이번 세월호 참사로 잃은 박보나 씨는 “희생된 아이들을 ‘죽어주는 게 효도’ ‘물고기 밥’ 등으로 비하하고, 유가족들에게는 ‘시체장사’'세월호는 로또’라는 식으로 비방하고 있다. 또 생존한 아이들을 ‘친구 버리고 살아나서 좋냐’라는 식으로 비난하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너무 찢어질 정도로 형언할 수도 없는 감정이 든다”며 "그러나 이러한 비방보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언제까지 세월호 타령이냐’ ‘이젠 그만해라’ 는 말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불행한 사고로 떠난 불쌍한 아이들이 아닌,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움직이게 한 아이들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부디 우리 아이들을 잊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다

ⓒ방관식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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