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느다란 찔레나무 줄기에서 싹이 돋아요. 이 싹을 신나게 훑어서 찔레무침을 했는데, 식민지를 부리려던 제국들이 이 작은 나물에서 흐르는 고운 내음과 맛을 기쁨으로 누릴 수 있었으면 어떠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최종규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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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