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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텐트에 맺히는 물방울

사람이 호흡을 통해 얼마나 많은 수분을 배출하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 아침이면 텐트는 온통 물방울이 맺혀 뚝뚝 떨어진다. 모두 잠 든 몇 시간동안 내가 호흡을 통해 내뿜은 수분이다. 몇 리터의 물을 마셔도 이 정도로 수분을 배출한다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성 싶으나 여전히 밤중에 소변을 보러 찬바람 부는 광장을 가로질러 뛰어야 한다.

ⓒ정덕수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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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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