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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9일 선거날, 제주에도 아침해가 떴다. 제주에서는 오늘 제 17대 대통령 선거 뿐만 아니라 제 13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라 여느 선거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아침 6시30분께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경로당에 마련된 '애월읍 제10투표장'에는 마을 주민들이 찾아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었다.

 

 

투표장은 아침에 밭에 일을 나가거나 일터로 가는 사람들로 7시부터 7시30분 사이에는 많은 주민들로 붐볐다.

"투표하레 갑데강?"

오늘은 투표장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주민들마다 아침인사로 투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투표장에서는 두 개 선거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투표용지를 혼동하거나 의구심을 갖고 물어보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투표장을 찾은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은 "둘 중 어느 것 찍는 거냐?"며 묻는 일이 잦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얀색 대통령선거 용지와 파란색 교육감선거 용지 두 개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아주머니는 "아이고 하얀 거 안 찍었져게" 하면서 다시 들어가 찍기도 했다.

 

수산리 노인정 투표장에서는 강모씨(50)가 첫 투표를 했으며, 현재시각 7시30분까지 총 100명이 투표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미디어제주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제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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