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기 제과·제빵 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수원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대한제과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이관형)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일간 진행되며 제3회 경기 빵·과자 경진대회와 제1회 새터민 빵·과자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또 경기도관 및 국제관 전시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마련된 '예쁜 케이크 만들기', '생크림 높이짜기', 밀가루 속 보물찾기' 등은 페스티벌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부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경기 빵 페스티벌은 제과협회 경기도지회가 경기 제과인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도 특산물을 이용한 제과, 제빵 제품 개발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이관형 지회장은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기도와 수원시의 협조로 경기 제과인들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잔치를 열게 됐다"며 "경기 특산물을 이용한 빵, 과자의 활성화로 지역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아울러 열정과 뛰어난 솜씨를 지닌 경기 제과인들의 기술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기술 경진대회도 동시에 열려 경기 제과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제빵왕 김탁구'들의 실력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경인방송의 공개방송도 병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