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운트다운>의 스틸 이미지

영화 <카운트다운>의 스틸 이미지 ⓒ 영하사 봄


전도연과 정재영이 출연한 영화 <카운트다운>이 제 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허종호 감독과 두 배우 모두 토론토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영화의 국내 개봉일은 9월 29일, 그 전에 북미의 칸이라 불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먼저 선을 보이게 된 것.

<카운트다운>은 영화제에서 세계거장들의 작품이 포진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부문엔 라스 폰 트리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의 작품이 함께 한다. 신인감독인 허종호 감독의 작품이 진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볼 수 있다.

생애 처음으로 국제 무대 레드카펫을 밟는 정재영은 "칸에 초청된 만큼이나 영광스럽다"며 "턱시도가 잘 어울릴지 걱정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하녀>로 이미 토론토를 밟은 적이 있는 전도연은 "완성도 있는 상업영화로 다시 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면서도 "토론토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되어 한국관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카운트다운>은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 분)'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함께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다. 속고 속이는 가운데 속도감 있는 액션과 카리스마 대결이 특징으로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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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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