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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 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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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밤'이 부여 '밤'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공주알밤축제'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축제'로 가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김애란 위원은 "알밤축제가 행사성으로 끝나는 축제로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주 밤의 직거래 판매가 잘 이루어지려면 내실이 있어야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에서는 여의치 않지만 '푸드축제' 개념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 대표성 있는 킬러 콘텐츠가 알밤축제에는 없다"며 "공주가 앞서 시작한 만큼 이제는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알밤축제에 대해서는 효율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 많다"며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가에 대한 별도의 컨설팅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렸다. 김애란 위원이 ‘공주알밤축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렸다. 김애란 위원이 ‘공주알밤축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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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금산에서는 인삼축제 이후 인삼이 600억이 팔린다고 한다. 그 외의 파급효과까지 보면 950억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여도 백제문화제에 밤을 가지고 비슷하게 하고 있다"며 "축제 잘하는 공주에서 앞으로 치고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은 또 "공주도 꿈꾸지 말라는 법은 없다. 전국최고로 많이 판매할 수 있다"며 "축제 장소의 변경과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푸드축제'로 가야 한다"라고 제시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렸다. 이건용 위원이 ‘공주알밤축제’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렸다. 이건용 위원이 ‘공주알밤축제’에 대한 제안을 하고 있다.
ⓒ 김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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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위원은 "올해는 밤 생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 것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에서 유일한 '밤' 대표축제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승태 공주알밤축제 추진위원장은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발전적인 것을 모색해서 알밤 축제가 공주시민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관광객 유치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렸다. 전승태 공주알밤축제 추진위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11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3년 지역축제 평가회’ 회의가 열렸다. 전승태 공주알밤축제 추진위원장이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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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 세계대백제전에서는 알밤을 홍보하기도 했다. 알밤축제에 앞서 청계천 등 다른 지역에 찾아가 사전 홍보를 하는 것도 고민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추진위원장은 "부여는 식재 개발 면적은 크나 생산 품종이 단일화되어 있고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수량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며 "공주는 품종의 다양화와 분산해서 판매할 수도 있고, 품질로 승부를 걸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 지케이뉴스(GKNEWS)와 동일하게 올립니다.



태그:#공주알밤축제, #김애란 , #공주밤, #2013 지역축제평가회, #전승태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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