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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ㆍ태안지역 최초의 펀드 충남 서산시에서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분주하게 표심잡기에 나선 정의당 소속 신현웅 예비후보가 서산ㆍ태안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거펀드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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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도 '펀드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서는 처음으로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충남 서산시에서 서산시의원 가선거구(대산·성연·지곡)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나선 신현웅(44, 정의당) 예비후보.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신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전국 동시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서산·태안 지역에서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 모금을 시작했다.

펀드명도 신 예비후보의 이름과 연계해 '신바람 신현웅 펀드(이하 '신신펀드')'로 정했다.

4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투자자 모집에 들어간 신신펀드는 최소 투자 금액을 5000원으로 정했으며, 연 3% 이자율을 적용하여 상환일에 일할 계산 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원천징수된다.

신신펀드에 투자를 원하는 시민들은 투자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신현웅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로 직접 전달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투자신청서가 접수되면 전자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접수 확인 내용과 입금계좌 등을 안내받게 되며, 입금이 확인되면 차용증서를 전자우편으로 발급한다.

신현웅 예비후보 측은 "신신펀드 투자금에 대한 상환일은 2014년 8월 15일로 고지가 되었으며, 이는 법정 선거비용 보전일이 선거일 이후 60일임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 서산시에서는 9일 현재 신 예비후보가 속한 가선거구에 6명을 비롯해 37명의 시의원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시의회 입성을 위해 분주히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