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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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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가 20일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박 위원의 구속은 세월호 가족과 피해자들, 4·16연대를 향한 공안탄압과 다를 바 없다"고 발표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 위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신적으로 세월호 가족을 도우며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검경과 사법부가 한 목소리로 범죄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나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30여 명의 시민들은 "세월호 특별법이 정부 시행령에 의해 무력화되는 초법적 상황에 맞선 국민에게 공권력은 위헌적 차벽 남용과 살상수치를 넘어선 최루액 물대포를 난사했다"며 "그럼에도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었다며 법원은 박근혜 정부의 검경에 일방적으로 손을 들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국외에 '박래군 석방' 호소할 것"

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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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표로 기자회견을 낭독한 김희용 광주시민센터 상임대표는 "박 위원의 구속은 사법부를 비롯한 모든 권력기관을 전방위로 압박해 세월호 진상규명, 선체인양의 기운을 꺾어 보려는 박근혜 정부의 의도가 관철된 것"이라며 "이러한 행태가 용납된다면 공안탄압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제 2, 제 3의 세월호 참사의 위기 또한 도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은 구속되기 전 '자신이 구속되어도 진상규명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며 "우리는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는 진리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304명의 희생자와 미수습자, 그리고 수많은 피해자들의 한을 풀고 국민의 존엄과 생명, 안전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박 위원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책회의는 "(박 위원의) 구속의 부당성과 우리의 정당성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박 위원의 석방을 호소하며 전면적인 구명운동을 펼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세월호 관련 집회 참가자에 대한 경찰 입건은 서울에서만 500건이 넘고 있다"며 "우리는 박근혜 정부의 공안탄압을 뚫고 세월호 가족과 시민의 연대를 흔들림 없이 강화·확대해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4월 16일의 약속과 다짐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가 20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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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래군, #구속, #세월호,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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