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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세남 시의원이 동료의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해 있는 모습
▲ 강릉시의회 기세남 의원 4일 기세남 시의원이 동료의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해 있는 모습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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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내에서 동료 의원들 간에 폭행 사건이 벌어져, 부상을 입은 의원이 응급실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경 강릉시의회(의장 이용기) 내 의원 사무실에서 무소속 A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기세남 의원이 책상 옆 공간 사용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폭행으로 번져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여졌다. 

이 싸움으로 인해 기세남 의원은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의원 역시 병원에 입원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폭행 사건의 발단은 A의원 책상 옆 빈 공간 사용을 두고 벌어진 신경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의 책상 옆 빈 공간에 기 의원의 서류가 쌓여있었는데, A의원이 이 서류를 치워달라고 요구했다. 기 의원은 직원을 불러 서류를 정리했지만 일부 남아있는 것에 대해 A의원이 모두 치워달라고 요구하면서 감정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에 의하면 A의원과 기세남 의원이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움을 벌이는 도중, A의원이 갑자기 가위들 들고 찌른다고 위협을 했고, 이어 머리로 기 의원의 얼굴을 수차례 가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기세남 의원은 전화 인터뷰에서 "멱살잡은 것까지는 쌍방 폭행으로 볼 수 있겠으나, 가위 들고 협박을 했고 머리고 얼굴을 수차례 박치기를 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폭행 사건에 대해 A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하였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강릉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싸우게 된 경위와 폭행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하이강릉에도 게재됩니다.



태그:#강릉시, #강릉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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