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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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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는 정기대의원대회를 맞아 비정규직 자녀 25명한테 총 9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8일 오후 창원노동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비정규노동자 장학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수여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녀인 고등학생 13명(각 30만원)과 대학생 12명(각 50만원) 등 전체 25명한테 99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김성만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과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원,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 안혜린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기념식에서는 또 민주노조 강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 촛불투쟁 등 사회 민주화 투쟁에 모범적으로 활동한 모범 조직과 모범 조합원을 표창했다.

화섬식품노조 엠코코리아지회(지회장 김환영), 일반노조 창원시공무직지회(지회장 하미숙),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진주지회(지회장 김명희), 모범 조합원으로는 화섬식품노조 한국카본신소재지회 정호선 조합원, 금속노조 한국지엠창원지회 하성만 조합원, 학비노조경남지부 박은영 조합원이 모범조합원상을 받았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하여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조할 권리 쟁취, 총고용 보장을 위한 총노동전선 구축", "10만 조합원 시대를 위한 지역 전략조직 사업 강화", "노동자 정치 참여 확대로 지방선거 승리", "사회대개혁 투쟁과 사회연대전략 실현", "자주와 평화, 통일운동 강화"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하여 "재벌 체제 전면 개혁을 위해 3월 2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비롯하여 2018년을 뜨겁게 투쟁할 것", "노조 할 권리 쟁취 등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과 노동기본권을 확대하는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 참가자들은 "사회대개혁 투쟁과 사회연대 전략을 보다 강화하여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투쟁, 지방정부에 대한 노동조합의 개입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 했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의 승리와 노동헌법 개헌 투쟁에서 노동자 단결 투쟁의 중심이 될 것", "평창 평화 올림픽의 기운을 받아 자주, 평화, 통일운동에서 경남 노동자가 앞장설 것", "모든 진보·민중 세력과 함께 사회대개혁 투쟁에 힘 모아 나설 것"을 결의했다.


태그:#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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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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