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선대위 해단식에서 “정직한 시정, 변화하는 인천”을 약속했다.
▲ “민주당 인천시당, 6·13 선대위 해단식 개최”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선대위 해단식에서 “정직한 시정, 변화하는 인천”을 약속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13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선거사무실에서 개최한 해단식에는 박남춘 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이강호 남동구청장 당선인, 유세움 시의원 당선인 등 이번 선거 당선인들과 윤관석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시당위원장, 남동구을 국회의원), 홍미영 공동 선대위원장,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부평구을 국회의원), 선거 캠프 관계자, 시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 이부망천이라는 망언으로 시민들께서 자존심이 많이 상하신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인천은 누가 뭐라해도 천혜의 도시이다"라며 "공항과 항만이 있고, 지금 부는 평화의 바람이 정착되면 전쟁의 위기감에서 벗어나 물고기잡이를 하면서 NLL을 누비는 그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제 임기 중에 그런 날이 오길 소망한다"고 인천의 자긍심을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정직하게 일하겠다. 잘하겠다는 말보다 솔직하고 정직하게 일하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함께하면 오래 가고 결국엔 잘 될 것을 믿고 진정한 협치를 하겠다"며 "협조가 필요한 것은 협조를 구하고 권위를 낮추어 시민들 보시기에 실망하시지 않고 '정말 달라졌구나' 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선거결과는 국민들께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잘못하고 실수하면 모든 책임은 민주당으로 올 것"이라며 "그동안 국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진보적으로 말해 온 우리 당이 뭔가 달라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민들께서는 실망하고 결국 다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승리에 도취된 자만심을 경계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대위 해단식 인사말을 통해 “투명하고 일 잘하는 박남춘 시정부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 “민주당 인천시당, 6·13 선대위 해단식 개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대위 해단식 인사말을 통해 “투명하고 일 잘하는 박남춘 시정부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관련사진보기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과분한 국민들의 지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들은 지방권력을 바꾸어서 그동안 쌓인 적폐를 혁파하고, 혁신을 보여 줄 것을 원하고 있다"며 "그 엄중한 뜻을 새겨 우리 민주당이 정말 자유한국당과는 다르게 정말 일 잘하고, 시민들을 섬기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박남춘 시장에게 인사 청탁이나 부탁을 하지 않겠다"며 "그래서 박남춘 시장이 이끄는 우리 민주당 인천시정부가 정말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관석 인천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시민들이 저희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셨다"며 "시장, 군수·구청장뿐만 아니라 광역·기초의회까지 인천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우리 민주당이 압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지와 기대를 보내 주신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만큼 우리가 더 잘해서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보여 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인천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는 지방정치 구현”을 강조했다.
▲ “민주당 인천시당, 6·13 선대위 해단식 개최” 윤관석 인천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는 지방정치 구현”을 강조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관련사진보기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해단식을 끝으로 선거 체제에서 인수위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박남춘 시장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실무형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4일 박남춘 당선인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박남춘 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10개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강화군수를 제외한 9개, 시의회 37석 가운데 34석, 기초의회 118석 가운데 71석을 차지하고, 남동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맹성규 당선인을 배출하는 압승을 거두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박남춘, #홍영표, #윤관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