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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성동구 향군회관에서 열린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진호 향군회장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0.30 [향군 제공]
▲ 향군 창설 66주년 기념식 30일 서울 성동구 향군회관에서 열린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진호 향군회장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0.30 [향군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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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아래 향군) 회장(예비역 육군 대장)은 30일 "이념이나 여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향군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6주년 향군 창설 기념식 축사를 통해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북한의 비핵화 정책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향군은 지난 66년 동안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온 대한민국 최고·최대의 안보단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향군 재건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향군은 13개 시도회, 전국 223개 시군구와 3266개의 읍면동 조직, 해외 13개국 22개 지회에서 1000만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다

이날 기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본부 임직원, 산하업체 임직원, 훈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김명열 전 강원도 향군회장(국민훈장), 박연하 경남 하동군 향군회장 등 3명(국민포장), 주대진 전라북도 향군회장 등 10명(대통령 표창)이 훈·표창을 받았다.

단체로는 인천광역시 향군 및 전라북도 향군 여성회 등 11개 단체가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은 향군대휘장, 김정희 전국재해국호협회 사무총장은 향군 공로휘장을 받았다.

각 지역에서 추천한 참전자 후손이나 향군 정회원 자녀 대학생 20명에게는 1인당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향군 장학재단이 현재까지 155명의 학생에게 1억 4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향군은 밝혔다.

이어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전달식에서는 현재 모금된 2000여만 원과 향군 산하업체 임직원이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향군은 연말까지 모금운동을 펼쳐 모금액 전액을 추모의 벽 건립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태그:#재향군인회, #향군,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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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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