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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7일 오후 5시 48분]

경남에서 지난 설 연휴(11~14일) 기간 '가족 모임'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10명(경남 2075~2084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 보면 김해 4명과 진주 2명, 양산‧거제‧창녕‧남해 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격리 중 양성은 2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확진자 접촉이 8명이고 부산지역 확진자 접촉이 1명이고 수도권 관련해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 16일 3명(2075~2077번)과 17일 7명(2078~2084번)이고, 2월 전체 확진자는 114명(지역 104명, 해외 10명)이다.

김해 확진자 가운데 2075, 2080, 2081번은 모두 15일 발생한 2068번의 직장동료와 가족 접촉자다.

2068번과 2080번, 2081번은 일가족으로, 이들은 지난 11일 부산에서 총 10명이 가족 모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일가족은 별개로 11~12일 김해 자택에서 5명이, 11일 부산에서 6명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추가 확인되었다.

이들 확진자와 관련해, 경남도는 "부산시 방역당국과 협조해 동일시간 5인 이상 사적 모임 여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고 했다.

진주 확진자인 2078번과 2079번은 16일 발생한 2074번의 가족이다. 2074번은 지난 12일 진주 본인 자택에서 오전 5명과 오후 6명으로 가족 모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양산 확진자(2083번)는 지난 10일 발생한 2042번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2076번)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 확진자(2084번)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남해 확진자(2077번)은 16일 확진된 2073번의 가족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87명, 퇴원 1986명, 사망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081명이다.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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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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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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