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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장충남 남해군수가 4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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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장충남 남해군수가 4만여명의 '남해~여수 해저터널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 부처에 전달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위원회'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지난 2월 4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3만 9951명(온라인 3690명 포함)이 동참했다. 남해군민들 뿐 아니라 향우는 물론, 남해군을 사랑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남해군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예비타당성조사 종합심사(AHP)를 앞두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염원하는 전국민들의 열망이 전달됨으로써, 향후 진행될 지역균형발전성과 정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남해군은 "남해안관광벨트 완성을 통해 전 국토의 관광 시너지 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경남과 전남의 초광역 협력 사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목표 서명인수를 훌쩍 뛰어넘어 4만명에 이르는 분들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염원에 힘을 보태주시 데 대해 감격스럽다"며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반드시 남해군민과 전 국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오는 6월께 최종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