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7월 들어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두 자리수로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 서면지역 클럽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3일 오후 5시부터 4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가 19명(경남 5249~5267번)이 발생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13명과 2일 10명, 3일 15명에 이어 4일(오후 5시까지) 17명이며, 7월 누적 55명(지역 49, 해외 6)이다.

신규 확진자(19명)는 창원 8명, 양산 3명, 진주 3명, 통영 2명, 함안 1명, 고성 1명, 산청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 도내 확진자 접촉 10명 ▲ 조사중 5명 ▲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 해외입국 2명이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이들 가운데 1명은 3일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하는 창원 소재 사업장 근무자다.

방역당국은 3일 발생한 확진자가 최초 확진된 후, 사업장 근무자 1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4일 오전 5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방역당국이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3일 발생한 첫 확진자보다 4일 발생한 확진자가 증상발현이 빠른 점을 고려해 최초 감염자를 4일 발생한 확진자로 추정하고 조사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방역과 소독 후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하고 있다.

창원 다른 2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이다.

통영 확진자 2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들 가운데 1명은 2일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하는 통영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 228명과 교직원 99명 총 32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1명을 제외한 326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함안 확진자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의 가족 접촉이고, 고성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이다.

진주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나머지 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이고, 다른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의 지인 접촉이며,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산청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이다.

경남에서는 현재 입원 150명, 퇴원 5096명, 사망 1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5264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3429명이다.

한편 경남도는 6월 22일과 27일 부산 서면 소재 클럽, 27일 새벽 부산 진구 소재 클럽, 27일 새벽과 28일 새벽에 부산진구 또 다른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4일 오후 경상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응 완화에 따라 더욱 철저한 도내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신속하게 발견하고 조기에 차단하는 기본대응원칙은 그대로 하되 연령대별 발생상황 추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20~30대에서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젊은 층이 많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준수 현장점검 철저를 당부한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한 대응 체계 구축을 하고,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