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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청 전경.
 경상남도청 전경.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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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021년 12월 하루 200명 안팎이다가 새해 들어 130명 정도로 줄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확진자는 1일 141명, 2일 132명, 3일 116명, 4일 114명이었다. 5일 오전 10시까지 1월 누계 503명이다.

양산과 창원, 김해, 밀양, 거제, 진주, 고성 등지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4일 기저질환이 있던 80대 환자 2명이 사망해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0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사망률은 0.43%다.

곳곳에서 집단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양산 소재 교육시설 관련해 격리 중에 있던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로써 해당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체 69명으로 늘어났다.

또 거제 소재 종교시설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격리 중양성으로 나왔고, 해당 전체 확진자는 35명이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1일까지 한 주 동안 총 확진자가 그 전주(1437명)에 비해 65명 감소한 1372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96명이었다.

이 기간 동안 지역별 확진자수를 보면 창원 440명(32.1%), 진주 177명(12.9%), 양산 174명(12.7%), 거제 167명(12.2%), 김해 131명(9.5%), 통영 87명(6.3%) 순이다.

이 기간에 확진자 1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그 전주(1.03)에 비해 0.01 감소한 1.02를 기록했다.

5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재택 치료 포함) 1931명, 퇴원 1만 9275명, 사망 90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만 1296명이다.

병상은 다소 여유가 있다. 경남도는 4일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58.1%라고 밝혔다. 전체 보유 1657병상 가운데 96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27명이다.

예방접종도 늘어나고 있다. 5일 0시 기준 경남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실적을 보면, 1차 283만 3688명, 2차 271만 4516명, 3차 124만 5862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1차 85.8%, 2차 82.2%, 3차 37.7%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2주 동안 방역수칙 강화조치로 올해 들어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130명으로 감소되었다"며 "전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참여와 인내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으로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혹시 하는 마음에 거리두기 노력을 잠깐이라도 소홀히 하지 마시고, 지속적인 방역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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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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