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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만철 홍성군수 예비후보가?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중앙당이 최근 발표한 예산군수 후보 전략공천?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만철 홍성군수 예비후보가?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중앙당이 최근 발표한 예산군수 후보 전략공천?철회를 촉구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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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발표한 예산군수 후보 전략공천에 대해 정만철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25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문진석)는 지난 8일과 11일 심사 면접을 통해 김영우 예비후보를 예산군수 후보로 단수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당선 가능성' 등을 이유로 김학민 전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을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김영우 예비후보에 대한 '정치적 살인'인 동시에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공당의 공천절차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일이라는 점에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민주당 중앙당이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는 구체적인 사유가 있었다면 김영우 예비후보는 물론 지역 당원들에게 먼저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야당 소속 황선봉 예산군수의 3선 불출마 선언(3월 23일) 이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점에서 지역 유권자들은 물론,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기회주의적인 행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민주당 당원들 역시 '이럴거면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겠는가?', '왜 힘들게 지역정치를 하겠는가?'라며 원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홍성과 예산, 특히 예산은 '충남의 TK'라 불릴 정도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주요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 후보들이 당선되었고, 심지어 민주당이 총선 후보조차 내지 못했을 때도 있었다. 일부 당원들은 여전히 '빨갱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주당을 지켜오고 있다"며 "김영우 민주당 예산군수 예비후보는 돌밭이나 다름없는 지역을 일구며 개혁의 씨앗을 심고 가꾸어 왔다. 그는 지난 대선 경선 때부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고, 겨울바람 같은 냉대 속에서도 민주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중앙당은 예산군수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김영우 예비후보에게 경선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기간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국민의 마음을 얻어 국민의 힘이 집권하는 상황 속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비판하던 국민의힘의 불공정과 몰상식을 길을 걸으려 한다"며 "예산군수 후보 공천의 경우 사실상 밀실공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저 정만철을 비롯한 홍성‧예산의 당원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바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에 국민의 지지를 받은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의 슬로건처럼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줄 것"을 촉구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성명서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과 비대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예산군수,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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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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