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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청양군이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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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기간을 갭이어라 부른다.

1960년대 유럽에서 출발한 갭이어는 청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반향을 일으켰고, 전 세계적으로 확대됐다. 

최근에는 직장이나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원하는 일을 해 보는 기간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며 많은 청년들이 선망하는 유행의 하나가 됐다.

충남 청양군도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청년층의 지역 유입을 위한 갭이어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17일 군은 도시지역 만18~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2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어쩌다로컬 홈페이지(www.nlocal.co.kr)에서 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8명씩 3기수로 나뉘어 ▲7월 4일~17일 ▲7월 25일~8월 7일 ▲8월 15일~28일 등 2주씩 운곡면에 위치한 어슬티굿밤에서 생활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청양군에서 2주 살기에 필요한 숙박비, 식비, 차량이동 지원, 부캐 육성 프로그램 제공과 청양군의 다양한 문화예술·역사유적, 귀농·귀촌 체험비,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양의 다양한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정착과 관계인구 형성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2021년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청양군에 정착한 외지청년들로 구성된 청년협동조합 어쩌다로컬(대표 소철원)에서 운영한다.

어쩌다로컬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맟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안전하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지역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 청년들이 청양에서 체험과 휴식, 힐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청양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품고 향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청년정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청양군,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어쩌다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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