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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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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이완섭 서산시장이 6일 오전 열린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밝힌 소회다.

국·실·과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직원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 소임을 함께할 수 있어 반갑다"고 밝혔다.

이어 "4년간 밖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많은 걸 깨달았다. 민선8기 새로운 출발인 만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조직,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을 해야 시민이 행복한 서산을 만들 수 있다는 이 시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책임의식도 강조했다. 본인의 업무에 전문가가 돼 시민들의 요구가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것이다.

공약 실천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공약에 대해)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속도감 있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주요 국책사업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등 업무 추진에 솔선해 나서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재개되는 각종 행사와 관련해서는 "잘 준비해서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하지만 관례적인 행사가 되지 않도록 성과평가 등을 거쳐 날로 발전해 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조사업 등도 점검해 예산 낭비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한 이 시장은 "무엇보다 공직자로서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통해 공직사회의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며 공직자의 소명도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구상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반 16명으로 구성된 공직기강 감찰단을 구성했다. 9월 8일까지 암행감사를 수시로 추진해 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감찰 내용은 ▲음주운전 ▲직무태만 ▲품위유지 위반 ▲금품․향응수수 ▲출장·초과근무 ▲당직·비상근무 실태 등이다.

"하반기 인사가 곧 있는데, 모든 자리가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힌 이 시장은 끝으로 "무엇보다 활기찬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폭염 등에 조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즐겁게 일해 달라"다시 한번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 #이완섭시장, #즐거운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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