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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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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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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가정폭력 신고는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는 대폭 증가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일 평균 29건의 112 신고가 있었으나 추석 연휴 기간에는 38건으로 31% 증가했고 2020년에는 33%, 2021년에는 무려 50%나 늘었다.

그중 설과 추석 등 명절에 2회 이상 반복 신고하는 가정이 최근 3년간 11가구나 있었다.

대구경찰청은 명절 기간 가정폭력이 늘어남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으로 '추석 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수립해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재발 징후를 파악하고 가정폭력 발생 시 대처 요령 안내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및 상담보호시설 연계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을 가정폭력 대응강화 기간으로 운영하고 접수되는 모든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서는 여청수사·112상황실·지역경찰이 합동으로 적극적인 사건처리를 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 명절인 만큼 오랜만에 많은 친척들이 모여 가족 간 갈등이나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정폭력 발생 시 적극 개입하여 엄정한 사법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그:#대구경찰청, #가정폭력, #명절,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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