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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경 서산시의원.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김용경 서산시의원.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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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김용경·이정수 의원이 15일 제27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2050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의원은 먼저 폭염, 폭우, 폭설 등의 자연재해를 인재로 규정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서산시 '기후변화 대응과' 신설을 촉구한 김용경 의원은 국가 정책에 발맞추어 탄소중립에 당장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산시에 조성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약 5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석유화학산업을 견인하고 있지만, 동시에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등 여러 가지 환경오염 문제도 가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산시가 타 지역보다 더욱 환경관리 조직을 강화해야 하나 충남의 지차체와 비교했을 때 서산시의 대응 조직은 미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천안시와 아산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해 운영 중이고, 당진시 또한 기후환경과에 탄소중립팀을 별도 운영 중에 있지만 서산시의 경우 2018년 환경생태과 내 기후대기팀을 신설하였으나 실질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업무는 담당자 1명이 추진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이정수 시의원
 5분발언을 하고 있는 이정수 시의원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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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의원도 서산시의 2017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이 충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기후대응 종합 대책의 강구를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신 성장 동력 확보와 서산시의 100개 이상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를 거론한 이 의원은 이에 발맞춰 '서산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을 생애 첫 조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가 현재의 문제임을 절실하게 자각하기 위해서는 ▲조례제정 등 제반 제도의 조속한 마련 ▲탄소중립 녹생성장을 전담하는 인력과 조직 신설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비율 적용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확대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의회, #김용경, #이정수, #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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