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서 수사를 받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당대표가 성남시민 프로축구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 오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러 가는 일정이 (검찰과) 합의가 됐다"라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께선 지난달 말한 것처럼 당당하게 출석해서 당당하게 조사 임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유민종 부장판사)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네이버,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2016~2018년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에 건축 인허가·토지 용도 편경 등 행정상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 수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출석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12월 28일은 출석이 어렵다며, 오는 10일~12일 사이에 검찰과 출석을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공개 석상에 서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가)당당하게 출석해서 입장 말씀하신다고 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 갈지는 아직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는 비공개 출석이 아니라, '포토라인'에 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태그:#이재명
댓글9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