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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의 원로 언론인인 이규상 일간경기 편집부국장이 취재활동을 하며 기록한 사진, 박물, 스크랩북 등 기록물 2만3천여점을 시에 기증했다.
 경기 이천시의 원로 언론인인 이규상 일간경기 편집부국장이 취재활동을 하며 기록한 사진, 박물, 스크랩북 등 기록물 2만3천여점을 시에 기증했다.
ⓒ 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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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의 원로 언론인인 이규상 일간경기 편집부국장이 취재활동을 하며 기록한 사진, 박물, 스크랩북 등 기록물 2만3천여 점을 시에 기증했다.

이천시는 2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민간기록물을 기증한 언론인 이규상씨에게 제1호 민간기록물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천시기록관은 지난 2월 21일 이천시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증 신청된 민간기록물의 수집·보존가치 평가를 평가했다.

기록물은 ▲이천의 도심 경관과 항공사진 시와 읍·면·동 청사 ▲이천의 대표 축제와 행사 ▲폭설·태풍 등에 따른 재난피해와 복구과정 ▲인접지역인 여주, 양평 경관 등이다. 1952년부터 2004년 동안의 기록물로 사진·필름 자료 22,854컷, 박물 185점, 스크랩북 26권 등 총 2만3143점이다.

이규상씨는 이천군 이천읍 창전리 출신으로 1967년 경기일보 입사 1기생으로 기자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일간경기 편집부국장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남천의 멋'이 있으며 사진 작가로 활동하며 이천에서 사진전시회를 세 번 개최한 한 바 있다.

이규상씨는 "이천 사람들이 보다 더 이천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가족들과 상의해 이천시에 자료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기증 받은 기록물은 언론인이자 한 사람의 평생의 기록으로 큰 가치가 있는 값진 기록이자 이천시와 이천시민의 지난 반세기를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이천시에 남겨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중요기록물로 보존하고 널리 전하도록 아낌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기록관 관계자는 "기증인에 대한 열람 편의 제공하고, 기증인의 뜻을 존중해 전시·홍보 활동으로 기증인에 대한 예우를 다 할 것"이라며 "정리·기술 작업을 거친 후 기록관 홈페이지에 '이규상 아카이브' 메뉴를 신설해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이천시, #이규상, #김경희,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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