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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 가세로 태안군수 겸 공동위원장이 3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유치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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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충남 태안군에서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를 위한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아래 범군민추진위) 출범식이 열렸다.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400여 명의 군민들이 함께 했다. 

이날 출범한 범군민추진위는 현재 세종시에 있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안면도 유치를 위해 조직됐다.

조직 구성은 ▲ 가세로 군수·이용복·성기명 공동위원장 3명 ▲ 고문 11명 ▲ 실행위원 19명 ▲ 본위원 61명 등 총 94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윤희신·정광섭 충청남도의원, 신경철 태안군의장·전재옥 부의장·박용성 군의원, 윤여준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오규명 한국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 김연명 한서대 부총장, 진태구 전 태안군수, 박동윤·홍재표 전 충청남도의회 의원 등 총 11명이 고문단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태안군은 안면송 80여 만 그루가 서식하고 있고, 전체 면적의 38%가 도유지인 안면도를 가지고 있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최적지라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적지 조사 발굴 용역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성기명·이용복 공동위원장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안면도로 오면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와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완성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6만여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지난 30년간 표류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상실감에 빠진 군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항구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충남 서해안권 관광 기여 등 여러 장점 및 당위성이 있는 만큼 추진위와 함께 적극 노력해 태안 유치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유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