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5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페루 '알비나 루이스 리오스' 환경부 장관, 에콰도르 '루이스 바야스' 외교부 차관과 연이어 양자 면담을 진행하면서 환경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 유 차관은 이 자리에서 각국의 환경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양자 면담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확보 등 국가간 협력이 필요한 환경 분야 대해 양국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부는 "특히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중남미 지역의 공동 대표국인 페루, 에콰도르와 국제 플라스틱 오염 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유제철 차관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페루와 에콰도르에 2030년에 개최될 예정인 세계박람회를 부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 등의 환경 문제는 우리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전 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한 문제"라며, "이번 양자 면담을 계기로 페루, 에콰도르 외의 다른 중남미 국가와도 환경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