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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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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사립)가 문을 닫았다. 이 대학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고, 파산관재인과 법원이 31일자로 폐교를 결정한 것이다.

이 대학은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1978년 3월 기독교계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시작했고, 진주실업전문대학을 거쳐 2003년 일반 4년제인 진주국제대학으로 바뀌었다가 2008년 한국국제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대학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되어 각종 지원을 받지 못했고, 이후 재정난을 겪었다. 교직원의 체불임금은 100억원이 넘는다.

등록 재학생 700여명(휴학생 포함) 가운데 380여명이 다른 대학에 편입학을 원했다. 경상국립대 64명, 경남대 78명, 인제대 55명, 창원대 11명이 편입학을 신청했다. 간호학과 120명 전원은 김해가야대학교, 방사선과 15명 중 13명은 가야대 편입학이 결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원수 접수자 가운데 45명이 합격했고, 최종 등록은 36명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산기슭에 있는 한국국제대 캠퍼스 활용문제와 재산 처리 등 문제가 남아 있다.

태그:#한국국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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