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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는 8월 31일 고현 신촌삼거리 부근에서 천막농성장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는 8월 31일 고현 신촌삼거리 부근에서 천막농성장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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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핵발전소 오염수 해양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가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다. 멈추게 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거리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거제지역위는 8월 31일 고현 신촌삼거리 부근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해 "핵오염수 투기 중단, 윤석열 정권 규탄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핵오염수 투기를 막아야 한다면서 그동안 서명운동과 1인시위를 벌였고 거제시의원들이 도보순례를 하기도 했다. 또 당원들은 지난 7월부터 51일간 단식농성 이어가기를 진행했다.

민주당 거제지역위는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저지에 윤석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데 시민들의 힘을 모아왔다"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전국민적 핵 오염수 투기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 오염수 투기에 동조해왔고,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와 일본 자국 내의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8월 말경 후쿠시마 핵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향후 30년간 방류될 핵 오염수로 방사능의 생태계 축적 등 국민 건강 및 안전과 어민, 수산업계의 피해 우려 등 전국적으로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라고 했다.

변광용 위원장은 "핵 오염수 투기는 우리에게 아무런 국익 없이 국민과 시민, 우리 후대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어민, 수산업계의 생존에 걷잡을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히게 될 우려가 크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 80%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바다를 내어 주고, 국민 안전과 어민, 수산업계의 고통과 생존적 위험을 내팽개쳤다"라며 "국민과 어민, 수산업계를 지키기보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핵 오염수 투기에 동조한 윤석열 정권에 국민들의 분노는 정권 퇴진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변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과오를 통렬히 반성하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전면 재검토해 일본을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 어민과 수산업계의 생존을 지키는 것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핵오염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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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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