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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일찍 점심을 먹고 나오니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는 한창 음악회 준비를 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주최하고 정부청사 관리사업소가 주관하는 음악회로 봄을 맞이하여 정부중앙청사를 찾은 민원인과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위한 행사다.

 

음악회는 악기소개부터 이루어졌다. 퓨전음악회에 사용 가능하도록 개량된 25줄의 가야금과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2줄로 된 해금, 작은 악기인 소금, 대금도 소개되었다. 2가지 음을 내는 생황에서 음을 내는 것은 관대에 달렸고 24관대로 되어 있다고 한다.

 

▲ 국악으로 만나는 퓨전음악회 정부중앙청사 1층로비에서 개최된 국악으로 만난 퓨전음악회에서 국악인 박애리님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를 부르고 있다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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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소개에 이어서 드라마·게임 음악으로 친숙한 ‘궁’, ‘황진이’, ‘바람의 나라’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국악으로 편곡하여 들려주었다.

 

우리나라 판소리 다섯 마당은 심청가·흥보가·춘향가·수궁가·적벽가다. 오늘은 흥보가 중에서 박타는 대목을 불러주었다. 판소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판소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은 모르고 우리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였다

 

흥보가는 국악인 박애리님이 불러주었는데 노래를 부르기 전에 관중에게 '지화자! 좋다! 잘한다!'는 추임새를 넣는 방법을 알려주고 연습을 한 후 노래를 시작했다. 건물 내부에서 따라 불러보는 추임새는 잘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노래를 진행하면서는 추임새가 잘되지 않았다.

 

 

박애리님은 이어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비나리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러 이곳을 찾은 관중에게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오늘 공연은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를 선사하여 주었다.

 

봄을 맞아서 함께해요 나눔 예술 음악회가 자주 열려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태그:#퓨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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