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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호씨, 친일교과서 입장을 밝혀주세요. 3월 25일 오후 2시 한나라당 도봉갑 후보 신지호씨 사무실 개소식장 앞에서 1인시위중인 김상규씨를 만나다.
ⓒ 윤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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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서울 도봉갑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표를 던진 자유주의연대 대표인 신지호씨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다. 개소식은 건물 옥상에서 많은 한나라당 인사들과 뉴라이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었고 주변 먼 곳까지 행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는 앰프 소리가 울려났다.
 
 
한편 사무실 입구에서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 중인 사람이 있었다. 한참 친일논란이 되고 있는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 출판에 대해, 도봉구민이라고 밝힌 김상규씨는 우리나라 교과서가 아닌 것 같다며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인 신지호 후보에게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위해 1인 시위를 한다고 하였다.
 
 
김씨는 어제까지 '교과서 포럼' 인터넷 사이트에서 운영위원으로 신지호씨의 이름을 확인했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 보니 이름이 빠져있다며 '그동안 교과서 편찬에 관여 하다가 논란이 일자 이름을 쏙 뺀 것 같다'며 국민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만큼 국민 앞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주장하였다.
 
2006년에도 일제식민지를 미화했으며 4·19항쟁을 학생운동으로 폄하시켜 논란이 됐던 뉴라이트 교과서가 표현만 조금 바뀌고 내용변화 없이 출판되어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17명의 뉴라이트계 인사들이 출마 했는데 이들의 역사인식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에 앞에 향후 행보에 주목이 간다.

태그:#신지호, #뉴라이트,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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