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월 민주항쟁 21주년인 1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비록 지방의 작은 도시지만, 제가 있는 이곳 전북 군산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1천여명이 모였습니다. '겨우 1천'이라고 할 분도 있겠지만 서울의 인구비례로 계산하면 약 5만명에 해당되는 결코 적지 않은 인원입니다.
그리고, 아는 분 많겠지만 '길위의 신부 문정현', 그가 아픈 몸을 이끌고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백성을 속이고 있다, 더 이상 백성 말을 듣지 않으면 끌어내릴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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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감히 백성을 속여!" 촛불집회에 참석한 문정현 신부가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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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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