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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 째를 맞은 25일 저녁.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 마련된 '시민분향소' 현장에는 인근 직장인들과 가족 등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한 시민들의 추모의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곳곳에는 '같은 시대를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편하게 쉬십시오'라는 추모 유인물이 부착됐으며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한 손에 국화꽃을 든 시민들이 덕수궁 돌담길에 길게 줄을 서 분향 차례를 기다리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일부 시민들은 전경버스로 막고 있는 경찰을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했으나, 서울 덕수궁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연 추모의 공간에 대해선 물샐 틈 없는 통제를 가한다"며 "관제 분향소를 철거하고 시청앞 광장 국민분향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날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 풍경들이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풍경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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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을 위해 덕수궁 돌담길에 줄지어 서 기다리는 시민들.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을 위해 덕수궁 돌담길에 줄지어 서서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흘째날도 조문객이 줄지 않아 평균 3-4시간 기다려야 한다.
ⓒ 임순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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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대통령 서거, #대한문, #시민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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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운영위원장,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가짜뉴스체크센터 상임공동대표, 5.18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NCCK언론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확대보장위원, 한신대 외래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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