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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내년 지방선거, 하나의 정당으로는 한계"
ⓒ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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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친노 신당 창당 움직임을 인정하면서도 직접 참여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13일 저녁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특강에서 "지금은 어느 한 정당만으로 모든 마음을 담아내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했다. 친노 그룹 일부의 창당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얘기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든 신당이든 큰 틀에서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친노그룹에) 신당을 추진하려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정치 안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민주당은 민주당 대로, 신당 하려는 사람은 자신들이 만든 곳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큰 틀은 연대해서 하자는 것이다, 분열은 민주개혁진영의 힘을 약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은 시민사회에 남아 민주개혁진영의 연대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민주당, 신당, 시민사회 세 곳이 한꺼번에 논의할 수 있는 틀거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세 곳이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 충분히 논의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하나의 조직으로 가칭 '대연합 국민운동본부'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대연합 국민운동본부를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부터 대응하고 성과를 올려야 한다"며 "분명한 것은 (민주당이든 신당이든) 하나의 정당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반MB 전선에 자유선진당도 함께 할 가능성이 많다"며 "자유선진당과 차이는 있지만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이해찬, #친노 신당, #대연합 국민운동본부, #10만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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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오마이뉴스 입사 후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편집부를 거쳐 정치팀장, 사회 2팀장으로 일했다. 지난 2006년 군 의료체계 문제점을 고발한 고 노충국 병장 사망 사건 연속 보도로 언론인권재단이 주는 언론인권상 본상, 인터넷기자협회 올해의 보도 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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