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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행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어 보인다. 그런데 정작 우리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너무도 무지한 것이 아닐까.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타인을 위해서도 '행복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를 만났다.

그녀의 저서 <How to be happy: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를 보고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너무도 많은 과학적 연구 논문들이 이미 쏟아져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행복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행복은 우리 '생의 의미와 목적'이고 '인간 존재가 추구하는 목적의 전부이자 궁극'이다.

행복은 행복한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직장, 공동체, 국가, 사회에 무수한 보상을 가져다준다. 연구 결과들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면 기분이 더 좋아질 뿐 아니라 에너지와 창의성이 향상되고 면역 체계가 개선되며 인간관계도 더 좋아지고 직장에서 생산성이 가속화되며 심지어는 장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준다.

우리는 이제까지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함정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삶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요소라고 우리가 믿는 것들이 사실은 별로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그런 오해로 인해 행복의 진정한 근원을 놓치곤 한다.

평생에 걸쳐 행복을 일구고 유지하려는 장기 계획을 실천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의 전략이 습관으로 자리 잡고 굳어지면서 노력이 점점 덜 필요해질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그 효과를 실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우리 자신만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도 행복을 온전히 안겨줄 수는 없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먼 미래형으로만 이야기하고, '지금부터 행복하게 살겠다'고 현재형으로 말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결국 행복하고 싶다면 스스로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젊은이들이 눈앞에 높인 취업과 스펙 쌓기에 앞서 조금 더 큰 상위개념인 행복에 대해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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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류보머스키의 도서 <How to be happy: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를 보고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너무도 많은 과학적 연구 논문들이 이미 쏟아져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아집과 편견에 사로 잡혀 새로운 지식과 배움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하고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하라!

덧붙이는 글 | http://www.careernote.co.kr에 더 많은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How to be happy -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혜경 옮김, 지식노마드(2007)


태그:#HOW TO BE HAPPY, #행복,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소냐 류보머스키, #행복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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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회 강연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등 다수 도서를 집필하며 청춘의 진로방향을 제시해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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