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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웨더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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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목)는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상의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정읍 21.1℃, 전주 20.5℃, 광주 19.8℃, 서울 13.9℃ 등 평년보다 6~13℃가량 웃돌아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오늘(3월 1일. 금)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한겨울만큼의 강한 추위는 아니지만,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던 터라 체감추위는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삼일절인 금요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서해5도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새벽부터 아침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상층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은 눈으로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은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지만, 비구름대의 뒤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전부터 낮 사이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토요일(2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일요일(3일)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비나 눈이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 -5℃, 춘천 -8℃, 광주와 대구 -1℃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기온을 2~6℃ 가량 밑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 춘천과 대전 4℃, 대구 7℃ 등이 예상된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에는 대륙고기압이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겠지만, 복사냉각으로 인해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다. 서울 -3℃, 광주와 대구 -2℃ 등으로 예상된다.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 5℃, 대구 8℃, 부산 10℃ 등으로 이번 추위가 누그러들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윤지향 기상캐스터(weather.jihyang@gmail.com)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황사 ,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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